재무분석1 "ROE가 높은 기업이 항상 좋은 기업일까?" – 레버리지 효과와 자기자본이익률의 숨은 의미 1. 들어가며 – ROE란 무엇인가, 그리고 왜 중요한 것인가?ROE(Return on Equity)는 기업이 자기 자본(주주들의 출자금 + 누적 이익)으로 얼마나 이익을 창출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죠. 즉, “주주가 투자한 1원당 회사가 몇 원을 수익 창출해내는가?”를 나타내는 셈이죠. 투자자들 사이에서 ROE가 높은 기업은 “돈을 효율적으로 잘 벌고 있다”는 인식이 있어, 주가가 높게 평가되는 경향이 있습니다.다만, ROE가 높다는 것만으로 그 기업이 ‘항상 좋은 기업’이라고 단정하기엔 매우 위험합니다. 왜냐하면 ROE가 높아진 이유가 단순히 부채(레버리지)를 많이 끌어와서 쓴 결과일 수도 있고, 혹은 회계상의 일시적인 이익 덕분일 수도 있기 때문이죠.이번 글에서는 ROE가 높다고 꼭 좋.. 2025. 3. 12. 이전 1 다음